나순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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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순조 | |
羅順祚 | |
1911.5.10~2001.02.26 | |
전라남도 나주 細枝 竹洞 93-2 | |
全南 羅州 細枝 竹洞 93-2 | |
나주 | |
국내항일 | |
1930년대 | |
애족장(1990) |
공적내용
전남 나주(羅州) 사람이다. 중동학교 재학 중인 1930년 7월에 동교의 맹휴를 주동하다가 퇴학을 당하였다. 그 후 일본에 건너가 1930년 11월에 경도·성봉중학교 4학년에 편입했으나 다음해 1월에 자퇴하고 귀국하였다. 고향에 돌아온 그는 야학을 설치하여 매일 밤 2~3시간 국어·산술을 가르치는 한편 식민통치의 부당성을 비판하면서 민중계몽을 통하여 민족의식을 고양하였다. 1932년 5월에 그는 이한기(李漢基) 등과 동지적 결연을 매재고 항일결사를 조직하기로 뜻을 모으고, 나병환(羅炳煥)·박열석(朴烈錫)·김병옥(金秉玉) 등을 동지로 규합한 후 독서회를 조직하였다. 그는 야학 및 독서회를 통하여 항일활동을 전개하던 중 1933년 2월에 이러한 활동이 발각됨으로써 일경에 피체되었다. 피체 후 1934년 3월에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형을 언도받았다.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(1983년 대통령표창)을 수여하였다.
자료
판결문(1934.3.20 대구복심법원)